나로호 발사대 기립, 3차 발사 이틀 앞으로...
2012-10-24 이지형 기자
나로호는 24일 발사대로 옮겨져 현재는 각종 점검을 받고 발사대에 기립된 상태다.
이날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로켓 내부 온도 제어를 위한 공기를 공급하면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오전 11시부터는 나로호와 발사대 케이블을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 3시 55분쯤에는 기립 장치를 이용해 나로호를 세우는 작업에 들어갔고, 20분 간 진행돼서 현재는 발사대의 연료 공급선과 전기선 등을 연결하고 있는 상태다.
일단 나로호 발사대 기립이 완료되면 나로호 발사가 임박한 24일부터 발사대 주변 3Km 지점부터 일반인과 차량은 출입을 할 수 없다.
특히 나로호 발사 3시간 전부터는 발사장 주변 바다에서 전혀 배가 오갈 수 없고, 항공기 운항도 금지된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번 3차 발사가 기술적으로 가장 완벽하게 준비됐다고 밝히며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한편, 오는 25일 최종 리허설까지 문제 없이 마무리된다면 당일 오후 비행시험위원회, 26일 오전 나로호발사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한 예정인데 대략 26일 오후 3시 30분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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