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공원서 부비적...무개념 '막걸리커플' 도마 위

2012-10-23     이지형 기자

술에 취해 공원에서 애정행각을 벌인 이른바 ‘막걸리커플’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일산 호수공원 무개념 커플…서로 누워서’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과 내용이 공개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한 커플은 공원에 누워 술에 취한 듯 서로 끌어 안고 누워 있는 모습이다. 또 막걸리 통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막걸리를 나눠 먹은 흔적이다.

특히 게시자는 “여자친구와 일산 호수 공원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었는데 옆에 막걸리를 마시고 술에 취한 남녀커플이 있었다”며 “이 커플은 서로의 가슴과 주요부위를 만지는 개념 없는 커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주위에는 어린이들과 아이의 엄마,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많이 있었다”며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주위 사람들까지도 피해를 주는 커플이었다”고 황당함을 토로했다. 그는 “참다못한 어린아이와 부모는 자리를 떠났다”고도 덧붙였다.

‘막걸리커플’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이런 무개념들”, “그냥 모텔로 가던지”, “술기운이라도 이건 아니지”, “요즘 공원이 중국화 되는건가?”라는 질책이다.
6352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