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경험 직장인 中 74.3% 실패…이유는?

2012-10-23     강휘호 기자

창업 경험이 있는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실패’ 했던 기억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2일 “20대 이상의 남녀 직장인 997명을 대상으로 ‘창업 경험과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의 40.1%(400명)는 ‘창업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 74.3%(297명)가 창업에 실패한 것으로 집계됐다. ‘창업에 성공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7%(103명)였다.

창업에 실패한 이유는 ‘사업운영 미숙’(63.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손해 금액은 ‘500만~1000만 원’(32.0%)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창업 경험자들이 ‘가장 말리고 싶어하는 창업 아이템’은 ‘외식서비스업’으로 47.0%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온라인쇼핑몰(14.3%), 프랜차이즈(13.0%) 등이 있었다.

창업 경험은 20대 22.2%, 30대 47.5%, 40대 이상이 48.6%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됐다. 창업에 성공한 사례는 30대가 12.8%로 가장 많았고 40대 이상(9.0%)과 20대(6.4%)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로 조사됐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