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입대 소감, “성숙해져 돌아올 것… 잊지 마세요”

2012-10-23     정시내 기자


배우 이제훈이 입대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프레스데이에 배우 이제훈, 류승룡, 이종혁, 유해진이 참석했다.

이날 이제훈은 입대와 관련해 “이제 48시간도 채 안 남았는데 계속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보니 실감이 전혀 안 난다. 머리를 자르게 되면 그때야 입대를 실감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렇게 작품들을 남기고 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일단은 입대 전까지 다른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제훈은 특히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더 성숙하고 견고해진 사람이 되고 싶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다시 배우 생활을 이어 나가는 것이 0순위다”라며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제훈은 오는 25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후 서울경찰홍보단에서 21개월 간 복무하게 된다. 이제훈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는 11월 개봉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