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장기하, “백수 생활? 자취해 본 적 없어”

2012-10-23     고은별 기자

가수 장기하가 ‘싸구려 커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장기하는 지난 2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88만 원 세대를 주제로 한 자신의 히트곡 ‘싸구려 커피’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기하는 “사람들이 이 곡을 듣고 내가 백수생활을 해 본 청년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난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자취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장기하는 “지금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다”며 “이런 말씀 드리면 팬들로부터 ‘속인 거 아니냐. 왜 자취해 본 척 했냐’란 말을 듣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장기하는 ‘재벌2세’란 소문에 대해 “아버지가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것은 맞다.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라긴 했다”며 “외할아버지는 의사였고, 평생을 마산에서 진료하시며 결핵 치료에 힘 써오시다가 전 재산을 모교에 기부하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