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고성현 조 첫 호흡, 덴마크오픈 1회전 탈락

2012-10-19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이용대(24·삼성전기)가 새로운 남자복식 파트너 고성현(25·김천시청)과 호흡을 맞춘 첫 국제대회에서 1회전 탈락했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17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2덴마크오픈 배드민턴대회 32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인 쿠킨키드-탄분헝(말레이시아) 조에 1-2(21-8 16-21 11-21)로 패배했다.

이용대는 기존 파트너였던 정재성(30·삼성전기)이 은퇴한 후 고성현과 남자 복식조를 구성해 대회를 준비해왔다. 

이용대‧고성현 조의 첫 상대는 지난 런던올림픽 남자복식 3·4위 결정전 상대였던 쿠킨키드-탄분헝 조였다. 당시 이용대‧정재성조는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연습 기간이 충분치 못했던 이용대-고성현 조는 1세트를 여유 있게 따낸 후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며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오는 23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에 참가해 실전 경험 쌓기에 나선다.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