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N 안보리 재진출....15년 만
2012-10-19 이지형 기자
한국이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에 15년 만에 비상임이사국으로 재진출했다.
한국은 18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193개 유엔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2차 투표에서 당선에 필요한 128표 보다 많은 149표를 얻어 이사국 지위를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내년부터 2년간 한반도 의제를 비롯해 유엔에서 이뤄지는 모든 국제 현안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진출로 한국은 지난 1996년부터 1997년에 이어 두번째로 안보리에 진출이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에 1차적 책임을 지는 유엔기구로 국제분쟁의 조정과 분쟁지역에 대한 군대 파견, 경제 제재 등 강력한 권한을 행사한다.
안보리는 15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임이사국 5개 나라를 뺀 나머지 비상임 이사국은 2년 임기로 해마다 5개국씩 번갈아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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