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남칼부림, 2명 사망 1명 중상

2012-10-16     이지형 기자

대낮 강남서 칼부림이 나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정오쯤 33살 오 모 씨가 역삼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집 안에 있던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오 씨는 택배기사를 가장해 33살 최 모 씨 집에 들어가 최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최 씨와 함께 있던 박 모 씨도 수 차례 찌른 뒤 자신의 손목을 그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가해 남성과 피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또 다른 남성 1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이날 전 여자친구의 집으로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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