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 이요원, '8년 만의 운명적 만남'
지난 15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 5회 방송분에서는 성인이 된 백광현(조승우)과 강지녕(이요원)이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면서, 엇갈린 운명을 예감케 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백광현은 어린 시절 우여곡절 끝에 들어가게 된 목장에서 말을 비롯해 소, 돼지, 개등 모든 가축의 질병을 고쳐주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마의로 성장했다. 천한 신분의 마의지만 그 목장에서는 백광현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존재감을 차지하게 된 것.
그러던 중 백광현은 자봉(안상태)과 함께 아픈 말을 치료할 수 있는 약재를 구하기 위해 도성에 있는 이타인 마을을 방문하게 됐다.
그런가하면 강지녕은 도성 최고의 부잣집 딸임에도 불구하고 청나라로 의술 유학까지 다녀온 총명한 의녀로 자라났다. 당차고 다부진 여성이 된 강지녕은 청나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현종(한상진)에 이어 막역하게 지내는 현종의 동생 숙휘공주(김소은)를 만나게 된 상황. 강지녕 또한 아픈 고양이 때문에 속상해하는 숙휘공주를 데리고 호위 무사를 따돌린 채 이타인 마을을 구경하러 나섰다.
결국 백광현과 강지녕, 어린 시절부터 서로를 찾아 헤매던 두 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맞닥뜨려지게 됐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면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마의 조승우 이요원 재회 소식에 시청자들은 “백광현! 강지녕! 그렇게 서로를 죽도록 찾아다녔는데 어쩜 모를 수가 있단 말이냐!”, “역시 만나게 될 줄 알았어! 하지만 답답하고 또 안타깝다 두 사람”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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