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라잇 나우’ 19금 철회…장혜진·2PM 곡도

2012-10-11     고은별 기자

가수 싸이의 정규 5집 타이틀곡 ‘라잇 나우(Right Now)’에 대한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이 철회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지난 10일 열린 청소년유해매체물 음악분야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싸이의 ‘라잇 나우’를 비롯한 300여 곡에 대해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을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 같은 검토 의견을 오는 12일 열리는 청소년보호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앞서 싸이의 ‘라잇 나우’는 ‘인생은 독한 술이고 그래서 예술이고’ ‘웃기고 앉았네 아주 놀고 자빠졌네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아주 생쇼를 하네’ 등의 가사가 문제가 돼 청소년유해물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해당 뮤직비디오는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 등에서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여가부는 또 싸이의 ‘오늘 밤새’ ‘미치도록’ ‘솔직히 까고 말해’ 3곡과 장혜진의 ‘술이야’ 2PM의 ‘핸즈 업’(Hands Up) 등에 대해서도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