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축구협회 회장, 국정감사 증인 채택

2012-10-1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는 19일 열릴 대한체육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조 회장을 채택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 한 관계자는 10일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조중연 축구협회 회장을 19일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는데 합의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축구협회 쪽에 통보를 마친 상태다.

국정감사에서 다룰 안건은 2012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나온 박종우(부산)의 독도 세러모니와 관련한 축구협회의 저자세 대응 조치를 비롯해 1000억 원대 예산을 집행 중인 협회의 스폰서 기업과 계약 내용, 조광래 전 감독의 해임 과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박종우의 독도 세러모니건과 관련한 축구협회의 스포츠 외교력이 중점적인 감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005년 9월 이후 약 7년 만에 축구협회가 실질적인 국정감사를 받게 됐다.

조 회장은 17일 오전 1시 30분 이란에서 열리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이란전을 참관한 뒤 국감 날짜에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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