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체육공원 내 ‘울산 야구장’ 건립

2012-10-1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울산시는 11일 “남구 옥동 산 18번지 울산체육공원 내 총 450억 원의(부지조성 80억, 토지보상비 65억, 공사비 298억, 기타 7억) 사업비를 들여 '울산 야구장'을 오는 14일 착공, 2014년 2월 개장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체육공원 야구장 건립 부지에서 박맹우 시장, 지역 국회의원, 야구 연합회 관계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야구장’은 프로야구경기는 물론 고교야구대회 등 전국 규모 경기의 개최가 가능한 규모로 건립된다. 부지 6만2987㎡, 연면적 1만4604㎡, 지상 3층 규모의 ‘울산 야구장’은 주요 시설로 관람석 내야(8000석 스탠드)와 외야(4000석 천연잔디)를 합쳐 1만2000석이다.

그라운드는(인조 잔디) 총 1만6004㎡로 조성되며 야간 경기가 가능한 조명타워 6곳과 경기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판이 설치된다.

‘울산야구장’은 개장 후 울산시와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의 협약(2011년 10월 7일)에 따라 롯데자이언츠의 1군 경기를 연 6 ~ 9회 이상, 2군 경기를 9회 이상 각각 개최한다.

프로경기가 열리지 않는 평소에는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동호회 야구 등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울산에서는 울산공고 등 학생 야구팀 3개(150명) 성인 클럽팀 178개(5300명)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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