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게임’ 애니팡...‘하트’ 수신 벨소리에 스트레스 쌓인다
2012-10-10 전수영 기자
모바일 설문조사 기업인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 wwwdooit.co.kr)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애니팡 이용자 28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9.2%가 애니팡을 통한 ‘카카오톡 메시지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10대의 경우 31.4%로 가장 낮았으며, 40대의 경우 48.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28%에 그쳤다.
‘하트공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른 사람이 보낸 하트로 인해 울리는 휴대폰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애니팡 개발사인 선데이토즈에서 하트 전송확인 문자를 확인하지 않도록 설정할 경우 하트를 받을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하면서 스트레스는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최종기 두잇서베이 대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트 전송에 대해 무음으로 처리하던지 게임 내에서 하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 오차는 ±1.83%P이다
jun618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