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력 언론 ‘손흥민 리버풀행’ 가능성 보도

2012-10-10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잉글랜드 유력 언론매체가 그동안 뜬구름 같았던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설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그동안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설이 흘러 나왔던 매체는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사이트 ‘커트오프사이드’와 이탈리아 축구 전문 사이트 ‘칼치오메르카토’ 등이었다.

하지만 ‘커트오프사이드’는 이적 소식에는 워낙 신뢰도가 떨어지는 매체로 알려져 있으며 ‘칼치오메르카토’는 이탈리아 매체인 만큼 잉글랜드나 독일 관련 소식과는 거리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잉글랜드 일간지 중 두 번째로 높은 부수 판매를 자랑하는 ‘데일리 메일’이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설을 보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신문은 10일(한국시각)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는 리버풀이 손흥민을 주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데일리 메일’은 “20세 공격수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을 훌륭히 시작했으며 좌우 측면과 최전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며 “루이스 수아레스를 제외하면 검증된 수준급 공격수가 없는 리버풀은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일곱 경기에서 네 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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