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무릎팍도사’ 복귀 확정 ‘유재석과 토크쇼 맞대결’

2012-10-08     정시내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MBC ‘무릎팍도사’ 복귀를 확정했다. 
 
MBC 예능국장은 8일 한 매체를 통해 “강호동이 ‘무릎팍도사’로 복귀한다”면서 ”MBC ‘황금어장’에서 ‘무릎팍도사’를 독립시켜 목요일 심야시간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직 정확한 방송재개 날짜 등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호동은 지난해 9월 잠정은퇴 선언 후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하차했으며 코너 역시 지난 10월 12일 폐지됐다.

강호동 ‘무릎팍도사’가 목요일 심야 시간대에 편성됨에 따라 KBS ‘해피투게더3’ MC 유재석과 토크쇼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그간 MBC는 목요일 오후 11시 시간대에 ‘주병진 토크콘서트’, ‘정보석의 쥬얼리하우스’, ‘정글러브’,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 등을 편성했지만 낮은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MBC가 강호동의 ‘무릎팍도사’로 목요일 밤 예능 시청률 1위인 ‘해피투게더3’와 정면 승부를 벌여 예능 판도를 뒤엎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 달 29일 SBS ‘스타킹’의 복귀를 최종확정 지었다. 강호동은 오는 11월1일 ‘스타킹’ 첫 녹화를 진행하고 녹화 분은 오는 11월10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