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9대 장희빈 꿰차… 데뷔 후 ‘사극 첫 도전’
2012-10-08 정시내 기자
배우 김태희가 장희빈 역으로 사극에 첫 도전한다.
8일 ‘장옥정’ 제작사 스토리티비는 3월 방송 예정인 장옥정(가제) 역에 배우 김태희가 캐스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제작사 고대화 대표프로듀서는“기획 초기부터 제작사, 감독, 작가 등 제작진에 첫 번째로 물망에 오른 배우가 출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1년 넘게 준비해온 만큼 훌륭하고 재미있으면서 감동적인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번 드라마에선 침방나인으로 조선패션디자이너로서 장옥정이라는 새로운 해석과, 또한 조선의 보염서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모습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알려진 장옥정(장희빈)과는 또 다른 상상력과 깊이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장희빈의 이야기는 이미 수차례 드라마로 제작된 가운데, 김지미 남정임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김혜수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역할을 꿰찼다.
이에 이번 드라마 주인공인 장옥정역을 누가 맡을지 많은 이들의 초미의 관심을 모았고 최종 김태희가 낙점된 것.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이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태희는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사극 연기를 한 적이 없어 이번 사극 출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드라마 ‘장옥정’은 오는 2013년 3월 18일 방송될 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