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가 안전시스템 한단계 높아지길"

2011-06-28     박주연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자신이 발의한 소방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국가의 안전시스템이 한 단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26일 밤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해마다 발생되는 재해·재난의 유형과 규모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대형화되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한 소방기본법이 지난 23일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재해·재난 대응 체계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의 처우와 노후화된 소방장비를 개선해 국민을 위한 국가의 안전시스템이 한 단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도 철저한 예방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최근 발생한 태풍 '메아리'로 인한 피해와 관련, "강풍과 폭우로 곳곳에 정전과 침수 피해가 발생되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해서 안타깝다"며 "추가 피해나 손실이 없도록 빠른 복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재해, 재난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재정비해 국민이 더욱 안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