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개 '아이들 구하려다 얼굴 잃어'
2012-10-06 강휘호 기자
얼굴 없는 개 사연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된 ‘주인 구한 얼굴 없는 개’라는 제목의 사연은 필리핀에 살고 있는 ‘카방’이라는 이름을 가진 개 이야기다.
사연에 따르면 카방은 필리핀 쌈보안가 시티에 살고 있다. 카방은 인근 도로에서 11살, 3살 난 여자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에 처하자 이를 구해내려다 주둥이와 위 턱이 사라지고 말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카방은 국제적인 ‘영웅견’으로 알려졌고,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는 카방의 얼굴 복원 수술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