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동체육관’ 앵콜...머뭇거리기에 청춘은 짧다!

대학로 흥행브랜드, 김수로프로젝트 4탄으로 화려한 귀환

2012-10-05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2009년 초연 이후 5만 관객들을 울고 웃겼던 연극 <이기동체육관>이 다시 돌아온다. <이기동체육관>은 2009년 초연 관람 후, 김수로가 가장 아끼는 연극 중 한 작품으로 지난 2011년 초 공연된 무대에서 청년 이기동 역할로 출연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배우 김수로가 이번에는 <이기동체육관 앵콜>의 제작PD로 직접 나섰다.

<이기동체육관>은 마치 체육관의 사각링을 그대로 무대로 옮겨 놓은 듯한 세트와 오랜 기간 훈련을 받으며 실제 선수 같은 프로의 모습을 보여준 배우들의 열정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스포츠를 소재로 흥행에 성공하며 대학로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10 창작팩토리 연극 우수작품 공연지원사업 선정
인생보다 일상이 버거운 당신에게 바친다~
 
<이기동체육관>은 2010년 오픈 당시 전좌석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2011년 공연에서도 역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인터파크 티켓’ 평점 10점 만점에 9.3점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이기동체육관 앵콜>에서는 요즘의 시대성을 가미한 톡톡 튀는 대사들을 더해 무게감 있던 기존작에 가벼운 트렌디한 감성을 더하며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여기에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에서 막내 요나스 역으로 출연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윤나무와 최근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노비 덕칠의 친구 근배 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윤경호가 청년 이기동으로 합세, 각자의 개성을 살린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인생보다 하루하루의 일상이 버거운 우리네의 일상을 담은 소심하고 서툰 루저들의 반란극 <이기동체육관 앵콜>은 오는 10월 26일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연 출 : 손효원
프로듀서 : 김수로
출 연 : 이국호 차명욱 박상석 정상훈 최영도 장혜리 윤경호 전지영 윤나무 이화 강소영
공연기간 : 2012년 10월 26일(금) ~ 2013년 1월 20일(일)
공연장소 :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관 람 료 : 전석 30,000원
주최/주관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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