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영수회담, 민생대화 높이 평가"
2011-06-28 김은미 기자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열렸던 회담에서 일자리 문제, 가계부채, 저축은행 사태 등 서민경제와 관련한 시급한 문제들에 대해 해법의 대원칙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여당으로서 깊이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특히,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큰 방향에서 공감대를 이룬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난 23일 한나라당 내놓은 (등록금 대책)안이 있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이제 여야간 구체적인 의견 절충 협의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회담을 계기로 앞으로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여러 민생 현안에 대해 야당이 국정 동반자로서 이야기를 함께 하는 시간이 자주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이번 회담에서도 철저한 원인 규명과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구제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