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단 1마리 남은 고래…6년 만에 다시 나타난 이유는

2012-10-05     고은별 기자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지구상 단 1마리밖에 남지 않은 흰 혹등고래가 호주 앞바다에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언론들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흰 혹등고래 ‘미갈루(Migaloo)’가 호주 동부 해안에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구상 단 1마리만 남은 것으로 알려진 미갈루는 색소 결핍에 따른 백색 변종 알비노 고래로, 원주민 언어로는 ‘하얀 친구’란 의미를 지녔다.

특히 1991년 처음 발견된 미갈루는 2006년 골드코스트 앞바다에서도 발견된 이후 6년 만에 다시 나타나 전 세계인의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갈루가 먹이를 구하기 위해 호주 앞바다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남극해를 향해 이동 중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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