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시청률 하락에도 부동의 1위…마루에 진심 전하는 은기

2012-10-05     고은별 기자

드라마 ‘착한남자’가 시청률 15.1%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8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분(17.3%)보다 2.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착한남자’에서는 맨발로 달려온 서은기(문채원 분)를 따듯하게 맞이하는 강마루(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를 쫄딱 맞은 은기는 마루에게 “모든 걸 다 잃어도 이 남자 하나만은 지켜야 겠다는 결론을 5시간 전에 내렸다”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한재희(박시연 분)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서정규(김영철 분)가 은기에게 모든 재산을 넘긴다는 유언장을 작성하게 되면서 재희는 좌절하고 만다. 재희는 한 줄기 끈인 마루만이라도 잡기 위해 거짓말을 해 그를 부르게 되고, 같이 있게 된 둘의 모습을 은기가 보게 돼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다다랐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최종회는 5.2%, MBC ‘아랑 사또전’은 12.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