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양익준, 박시연 오빠로 등장! ‘강렬한 악역 연기’
2012-10-04 고은별 기자
영화 ‘똥파리’의 감독이자 배우인 양익준은 지난 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 재희(박시연 분)의 오빠 재식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재식은 과거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동생인 재희를 사창가에 팔려고도 한 비열한 인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재희는 재식의 등장만으로도 두려움에 떨었다.
재식은 감옥에서 출소한 후 마루(송중기 분)와 만났고 그에게 “너가 재희의 살인죄를 뒤집어 쓴 것 아니냐”라고 말하며 마루를 분노케 했다. 이에 마루는 끝까지 재희를 보호하려했지만, 재희는 마루가 재식을 동원한 것으로 오해해 이들의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다.
한편 양익준 감독은 영화 ‘똥파리’로 ‘제11회 프랑스 도빌 아시아 영화제 그랑프리인 대상’, ‘제8회 뉴욕아시아영화제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