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자퇴한 10대...초교 침입 '흉기 난동'
2012-09-28 이지형 기자
학예회중이던 초등학교 교실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른 고교 자퇴생이 검거됐다.
28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강남의 한 초교의 4학년 교실에 침입해 모의권총과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18세 김 모 군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 군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학예회를 진행중인 던 이 교실에 모의권총과 야전삽 등의 흉기를 휘둘렀다.
김 군의 무차별 난동에 여학생 3명과 남학생 3명이 크고 작은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은 난동 이후 옆 반에 있는 선생님에게 제압되고 경찰에 붙잡혀 이 시각 범행 동기와 경과 등을 조사 받고 있다.
한편, 김 군은 지난해 3월부터 인천의 한 신경정신과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