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해피바이러스...'행복을 찾아드려요!'

2012-09-27     이지형 기자

연극 ‘해피바이러스’가 대학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직장인 단체관람도 늘고 있다.

최근 회식자리보다는 문화적인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회사가 늘고 있으며,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로 문화적인 공연을 함께 즐기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
 
연극 해피바이러스는 지난 7일부터 대학로 상상아트홀(화이트관)에서 공연을 시작한 이후로 연일 대학로에서 많은 관객들에게 행복함을 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12월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해피바이러스 공연의 내용은 불행만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어느 삼남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일 맏형이자 집안의 가장인 큰 오빠 마희철은 어린 시절 막내 동생에게 밤을 따주기 위해 나무에 올랐다가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치는 사고를 당한다.
 
지능이 어린아이 수준으로 머문체 희철은 어른이 되고, 둘째 동생 마경숙과 막내 동생 마경철은 그런 형을 보살피며 살아가고 있다.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살아가는 삼남매의 막내 경철은 늘 자신이 처한 현실에 비관만을 일삼으며 방탕한 생활을 하며 지낸다. 지능이 부족한 오빠를 돌보며 사고만을 일삼는 동생 경철의 사이에서 경숙은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끊임없이 다가오는 불행한 이들 삼남매의 삶. 과연 이들에게 행복의 그날은 찾아 올수 있을까? 공연은 마희철 역의 바보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대학로의 베테랑 연출자 장도현이 맡았으며 배우 권오성과 탤런트 강지후가 주연 더블캐스팅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제작사 서연 엔터테인먼트의 이종민 대표는 이번에 연극 해피바이러스를 통해 삶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동시에 주고자 해피바이러스를 제작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네 잎 클로버의 행운만을 쫒는 많은 이들에게 세 잎 클로버의 행복을 찾는 방법을 이번 공연을 통해 전파하고자 한다. 공연은 연말까지 대학로 상상아트홀(화이트관)에서 계속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을 후원하고 있는 닭깡의 네비스 황재훈 대표는 “문화공연을 후원하면 공연계의 발전도 지원할수 있으며, 고객을 위한 문화혜택으로도 반응이 좋다. 이번 공연 외에도 고객들을 위한 문화체험 이벤트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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