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파리모터쇼] 현대車, 유럽 전략차종 'i30 3도어' 공개

2012-09-27     이지형 기자

현대자동차는 27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2 파리모터쇼’에서 i30 3도어와 모델, i20 월드랠리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 전략 모델 i30 3도어를 공개함으로써 더욱 공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을 선언하는 한편 세계 최초로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를 발표하며 친환경차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i20를 개조해 만든 월드랠리카를 선보이고 향후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참가할 계획을 밝히는 등 고객, 친환경, 품질에 대한 현대차의 자신감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현대차 i30 3도어는 5도어 및 왜건과 함께 유럽 C세그멘트 시장을 공략하게 될 신 모델로서 유럽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유럽 연구소에서 디자인되고 개발된 유럽 전략형 모델이다.
 
i30 3도어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반영해 진보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i30 패밀리룩을 완성하고 보다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젊은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i30 3도어는 올 해 말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 날 i20를 기반으로 랠리 경주용 차량으로 개조한 i20 월드랠리카도 공개하고 향후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투입할 것을 밝혔다.
 
이번 i20 월드랠리카는 300마력 수준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1,600cc 엔진을 적용하고 랠리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4WD 시스템을 장착해 최고수준의 동력 성능을 구현하는 한편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차체와 서스펜션 시스템을 개발해 랠리카로서의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6352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