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탈퇴 이유 “건강 악화, 가창력 논란으로 스트레스 심해져…”
2012-09-26 정시내 기자
가수 이지현이 그룹 쥬얼리 탈퇴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는 출연한 이지현을 위해 함께 쥬얼리로 활동했던 원년 멤버 박정아가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쥬얼리 활동 시절 에피소드부터 불화설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정아는 이지현 탈퇴 이유에 대해 “이지현이 몸이 정말 약했다”며 “체했을 때도 힘들어 하더니 활명수라도 마시면 생방송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쓰러져 있었다. 팀에 폐를 끼치는 게 아닌가 혼자 고민하다가 10년이 지나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이에 이지현은 “몸의 모든 기능이 점점 저하되는 증상을 겪었다. 혈압이 40으로 떨어지기도 했다”며 당시 건강이 많이 악화됐음을 고백했다.
그는 또 “쥬얼리 활동 당시 가창력 논란으로 무대에 서기가 두려웠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심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BS ‘강심장’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보고 싶은 얼굴’ 스페셜로 김지훈, 이지현, 김장훈, 정흥채, 김서라, 다솜, 강예솔, 홍석천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