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앞둔 與, 악성루머로 한때 '술렁'...진정 분위기
2011-06-23 장진복 기자
그러나 확인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당내에서는 지난 21일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이재오 특임장관, 안상수·정몽준 전 대표 등이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이번 전대에 출마한 원희룡 의원을 지지키로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해당 시간 이 의원은 가족 만찬에, 이 특임장관은 외부 행사에 참석했고 안 전 대표는 지역구에 있었으며 정 전 대표는 본인의 싱크탱크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진들과 만찬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내에선 '박근혜·홍준표' 밀약설이 퍼졌다. 친박(친박근혜)계가 홍준표 의원을 이번 전대에서 밀어주는 대신 홍 의원이 내년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원해 준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밀약설은 허위사실로 박 전 대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기도"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