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무안타, 팀은 12연패 수렁

2012-09-26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빅 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이틀 연속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2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던 이대호는 2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격감이 한풀 꺾였다.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7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2회 말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4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에도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 1사 1루에서 맏은 마지막 타격 기회에서도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흘러 병살타로 연결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를 해임한 오릭스는 4안타 빈공에 시달린 끝에 0-7로 패했다. 시즌 12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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