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G 연속 멀티히트…5타수 2안타

2012-09-26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지난 23일 캔자스시티전부터 시작된 연속 멀티히트 기록을 ‘4경기’로 늘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종전 0.280에서 0.281로 상승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시카고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리리아노의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3회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4회 다시 날카로운 타격을 선보였다.

2사 1,3루 득점찬스에 나온 추신수는 리리아노의 슬라이더를 또다시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기록해 팀의 4-0 리드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시즌 59번째 타점.

이후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2사 주자 없이 맞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4-3 승리를 거두며 시즌 64승째(91패)를 수확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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