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한유라 이름 알기 위해 4시간 미니홈피 뒤졌다"
2012-09-25 정시내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아내 한유라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정형돈은 지난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내 한유라의 이름을 알기까지 4시간이 걸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방송작가 아내인 한유라를 SBS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났다며 “이름을 물어보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묻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이 ‘유리야 이리와바’라고 말하는 걸 듣고 이름이 유리인 줄 알았다”며 “‘김, 이, 박, 최’ 등의 성 씨를 다 대입해 가면서 미니홈피를 찾았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결국 4시간 만에 한유라의 홈페이지를 찾았고 이후 계속 대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또 “한유라를 몇 개월 쫓아다니며 ‘결혼 준비 해야지’ 라고 세뇌시켰다”며 “어느 날 한유라가 정말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형돈 아내 한유라는 12월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