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대한민국 물산업 책임진다
상주시는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2012 상주 국제 낙동강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물산업의 최적지임을 대내외에 확고히 알렸다.
상주시는 낙공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중부내륙, 상주~청주 간, 상주~역덕 간(2014년 개통), 상주~영천 간(2017년 개통)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과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도달하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물산업 관련 연구개발 시설인 물산업 클러스터를 유치하고 물관련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하여 신 낙동강 시대의 중심도시가 되어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다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의 대구·경북 유치에 따른 ‘2012년 낙동강 물주간행사’의 일환으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상주보와 경천보 일원에서 ‘2012 상주 국제 낙동강 축제’를 개최했다.
국토해양부와 경상북도, 상주시기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환경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제15회 낙동가요제, 상주국제물포럼, 청소년물체험캠프, 국제논습지 심포지엄 등 다양한 물관연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14일 오후 5시부터 경천섬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중앙부처 인사, 경상북도지사, 세계물위원회(WWC) 이사, 국내외 물관련 전문가, 세계수변도시 시장 등과 시민 5000여 명이 참여해 성대한 개막을 대내외로 알렸다.
물포럼에 세계 석학들 모여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상주관광호텔과 공검지(공갈못) 등에서 국내외 습지전문가와 지자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 국제 논습지 심포지엄’에서는 습지보호구역의 효율적․장기적인 관리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공검지의 람사르협약 등록과 세계적인 농업유산 등에 대하여 6개국 20여 명의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심포지엄의 결과를 토대로 상주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농업의 산물인 공검지 주변 논습지가 잘 보존되어 있어 이를 국제 람사르습지로 등록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9월 14일 상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상주 국제 물포럼’에는 미국 데이비스시 조 크로보자(Joe Krovoza) 시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물위원회 기 프라딘(Guy Fradin) 이사 등 20여 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물과 지역생활, 물과 환경, 미래의 물이란 세션으로 나누어 지구촌이 당면한 물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가졌다.
그만큼 상주시가 가진 물산업 토양이 갈 잘 갖춰져 있다. 실제로 상주시에는 낙동강과 상주보, 낙단보가 소재하고 있으며, 경북대 물산업융복합연구소가 개설되어 있어 산민관학의 연계를 통해 물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이 가장 큰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물과 환경의 중요성 청소년들에게 일깨워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12 상주 청소년 물체험 캠프’에는 한국스카우트경북연맹 주관으로 1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물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몸소 느꼈다.
청소년 물체험 캠프는 상주보 일원에서 2박 3일간 숙영하면서 래프팅, 응급처치 교육, 수자원탐험, 자전거트래킹 등 물과 자연환경에 관한 체험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협동정신을 배양하고 물과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체험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알차고 가치 있는 많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다.
특히 16일에는 상주보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대행진에 참여하여 녹색성장의 상징인 자전거를 타고 국제슬로시티 상주의 평화롭고 여유로운 체험으로 다시 한번 자연의 귀중함과 지구를 지켜야할 이유를 생각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낙동강자전거이야기촌 및 낙동강역사문화생태체험특화단지 조성 등과 이어지는 신 낙동강 녹색관광 벨트와 속리산시어동 휴양체험단지 조성 등 백두대간 에코 벨트를 연계 구축하여 신 낙동강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 것은 물론, 상주보 일원에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머물고 즐기는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슬로시티 인증에 걸맞은 슬로시티 인프라 확충에도 더욱 힘을 쏟아 상주를 관광유토피아로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국제슬로시티 도시로서의 청정이미지를 활용,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며, 다양한 관광자원과 함께 명실 공히 슬로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성백영 시장은 ”낙동강과 상주보, 낙단보, 그 주변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상주는 물산업의 중심에 있으며, 물산업을 상주의 신성장 주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감으로서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독창적인 관광상품화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물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상주시는 앞으로 상주 국제 물포럼을 정례화 하여 세계적 물포럼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하여 국내외 물관련 전문가 및 기관․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상주시를 물중심 도시로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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