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감독·코치 퇴단 “정말 죄송하다”

2012-09-24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오릭스 버펄로스의 4번 타자 이대호(30)가 감독과 코치의 연이은 퇴단에 죄송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대호는 24일 스포츠닛폰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정말 죄송하다. 감독이 바뀌는 것은 팀이 그 정도로 약한 것이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오릭스는 오카다 아키노부(55) 감독에게 지난 18일 구단에 시즌 후 사퇴 의사를 받은데 이어 23일에는 다카시로 노부히로 코치마저 내년 시즌 퇴단을 결정했다.

스포츠닛폰은 오카다 감독 밑에서 전 경기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이대호가 감독의 퇴임에 복잡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릭스는 134경기를 치른 현재 50승10무74패로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오릭스는 오는 26일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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