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세계 100대 부자 등극

2012-09-23     이지형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100대 부호에 등극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각) “이건희 회장의 자산 규모가 100억 달러(약 11조원)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 100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지수에서 1위는 카를로스 슬림 멕시코 텔맥스텔레콤 회장이 차지했다. 카를로스 슬림 회장의 자산 규모는 745억 달러(약 83조원)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가 648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531억 달러를 보유한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그룹 회장, 4위는 481억 달러를 보유한 ‘가치투자’의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차지했다.

한편, 100대 부자들의 자산을 모두 합하면 1조9,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자산은 올해 들어 2,145억 달러 증가했다.
6352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