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길 무한도전 하차…함께 못하면 의미 없어
2012-09-23 김종현 기자
무한도전 멤버 하하가 길이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하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맘이 많이 아팠던 한주입니다”라며 “준하형 말대로 기도가 필요합니다. 함께 할 때 우리니까요. 함께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우리일 수 있게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드려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또 그는 “이제는 절대 아무도 외롭게 만들지 않을 거예요. 할 말이 너무 많았지만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지만 진심을 통할 거라 확신하며 다시 한 번 파이팅 하렵니다”라고 전했다.
하하는 “절대 아무도 다쳐선 안됩니다. 절대 아무도 죽지 않아! 여러분도 우리도! 파일팅! 여러분 기도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하하가 안타까움을 전한 것은 지난 21일 ‘슈퍼7콘서트’ 논란과 취소에 대한 책임을 지고 길이 3년 만에 무한도전을 하차하겠다고 밝힌 것에서 비롯된다.
‘슈퍼7콘서트’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파업 중에 기획하고 출연하기로 한 행사였지만 유료공연으로 방향을 틀면서 일부 펜들의 비난과 논란이 커지면서 전격 취소됐다.
이에 콘서트의 전반적인 기획을 맡았던 리쌍의 멤버 길과 개리는 각각 ‘무한도전’ ,‘SBS ’런닝맨‘에서 하자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사태 후 개그맨 정준하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팬들의 격려를 부탁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