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대타 2루타 작렬…끝내기 득점까지
2012-09-2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10회 말 대타로 나서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팀의 4-3 승리를 장식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가 평일 낮 경기로 치러진 탓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등 다른 주전 선수들과 함께 휴식을 위해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하지만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승부처가 되자 추신수를 불러 세웠다.
3-3으로 맞선 10회 말 공격을 시작해줄 선두타자로 추신수를 택했다. 이에 추신수는 구원등판한 앤서니 스와젝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연결했다.
제이슨 킵니스의 1루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1사 만루에서 나온 케이시 코치먼의 안타 때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성적은 62승88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