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 출연료 질문에 “올라갔겠냐?” 발끈
2012-09-20 강휘호 기자
배우 이문식이 출연료 연대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이문식이 출연해 과거 조연 시절 역대 최고 출연료를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이문식은 조연 시절 억대 출연료를 받았을 만큼 잘 나갔지만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들은 대부분 흥행에 실패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신문기사 제목에 ‘충무로 흥행 부도수표 이문식’이라고 쓰여 있더라. 기사 내용은 별 내용 아니었는데 제목을 그렇게 뽑아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문식의 사연을 듣던 MC들이 “주연과 조연의 차이가 있냐”며 질문을 던지자 이문식은 “주연은 출연 비중도 높고 조연은 상대적으로 출연을 적게 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만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아무렇지 않게 답하는 듯했다.
하지만 옆에서 듣고 있던 안내상이 “그래서 (출연료가) 올라갔냐 내려갔냐?”고 재차 물었고 이문식은 결국 “올라갔겠냐”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