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규 "사개특위長 계좌추적, 사실이면 상당히 문제"

2011-06-20     김은미 기자
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장인 이주영 의원에 대한 검찰의 계좌추적설과 관련, "사실이 맞다면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검찰과 경찰이 수사관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사개특위원장에 대한 검찰의 계좌 추적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또 "사실 여부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사실이 맞다면 누가, 무슨 목적을 갖고 계좌추적을 했는지 명명백백히 가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검-경 수사권 문제 등 사개특위에서 논의되는 안건들을 상정해 전체 들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