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16화…첫사랑 공식 깬 행복한 결말
2012-09-19 고은별 기자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 16화에서는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란 주제로 주인공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97’에서는 극중 성시원(정은지 분)의 진짜 남편이 윤윤제(서인국 분)였음이 밝혀졌다. 이 장면은 시원의 출산 과정에서 윤제가 ‘제가 남편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전격 공개됐다.
또 2012년 동창회 술자리에서 시원과 윤제의 첫째 딸이 등장하며 시원이 둘째를 가진 것임이 확인됐다. 시원은 동창회 술자리에서 “자기야 딱 한 잔만”이라고 윤제에게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극중 주제가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란 의문점도 풀렸다. 드라마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강준희(호야 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이 그 해답이었다. 하지만 준희는 동창회 끝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 새로운 사랑을 찾았음을 암시했다.
방송 말미에는 마지막까지 H.O.T 토니안 때문에 사랑싸움을 하는 시원과 윤제의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보여줬다. 결국 ‘응답하라 1997’은 시청자들이 예상했던 해피엔딩 결말을 맞았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