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신인드래프트 다음달 22일부터 실시

2012-09-18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미래 한국 배구의 에이스를 고르는 2012~2013 V-리그 신인드래프트의 날짜가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다음달 22일부터 양일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남녀 신인드래프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자부는 22일, 여자부는 23일 실시된다.

남자부 참가 자격은 대학 졸업 예정자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3학년 재학생에게 주어진다. 지명 순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LIG 손해보험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달 초 끝난 제3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출전했던 라이트 이강원(22·경희대)과 센터 박진우(22·경기대)가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반면 고교 졸업 예정자와 대학 졸업 예정자가 나서는 여자부는 확률 추첨제로 실시된다. 지난해 하위 3개 팀이 성적 역순에 따라 최하위 팀 50%, 5위 팀 35%, 4위 팀 15%의 확률로 선발 순서를 정하는 방식이다. 상위 3개 팀의 지명 순서는 전년도 최종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오는 19일부터 연맹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 또는 직접접수, 이메일(hunooda@kovo.co.kr)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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