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카타르리그 개막전서 1골 1도움…팀 2-0 승리

2012-09-17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남태희(21·레퀴야SC)가 카타르 프로축구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남태희의 소속팀 레퀴야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경기장에서 열린 알 사일랴와의 2012~2013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남태희의 맹활약 속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남태희는 전반 13분 이시아르 디아의 패스를 패널티박스 정면에서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25분에는 세바스티안 소리아의 헤딩 추가골을 돕는 등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다.

이로써 남태희는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6골을 폭발시키며 레퀴야의 리그 2연패에 기여한 그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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