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못 보는 누나 ‘누나, 나는 그럴 일이 없어…’
2012-09-17 강휘호 기자
평생 누나를 못 보는 동생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웃음보는 자극했다. 최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평생 못 보는 누나’라는 제목의 기구한 사연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한 남동생은 “누나 남친 생겨서 주말마다 맛난 거 먹으러 다니고, 맨날 폰만 만지고 다니더라”며 “내가 오늘 피자사가지고 와서 혼자 먹다가 누나가 나한테 자기도 좀 달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내가 ‘누나 남친한테 사달라고 그래’이랬더니 누나가 ‘어디 네 여친 생기면 보자’라더라. 그래서 못 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누나를 볼 수 없게 됐다는 것.
‘평생 못 보는 누나’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누나를 보기 위해서라도 꼭 여친 생겨야 겠네 (기영애미 님)”, “슬프다고 해야하나 이거 (냥냥이 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