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완, 자택서 목 매 사망 ‘뺑소니 사건 이후 칩거 생활’

2012-09-16     정시내 기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방송인 우종완(46)이 지난 15일 사망했다.

한 매체는 이날 오전 우종완은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달아 숨졌고 사인은 의사(경부압박질식사)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누나가 시신을 발견, 저녁 7시 40분 경 경찰에 신고해 119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과 친분이 있는 방송가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어제(15일) 저녁 갑자기 숨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뺑소니 사건 연루 이후 거의 칩거하며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 죽음에까지 이른 속사정을 알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우종완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패션 사업은 물론 케이블 채널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뺑소니 혐의로 법원의 판결을 받았고 4월에는 당시 진행 중이던 케이블 TV 스토리 온 ‘토크 앤 시티’에서 하차했다.

한편 고인의 시신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206호에 안치돼있고 발인은 18일 오전 5시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