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뽀로로에 지쳤습니다”
2012-09-14 강휘호 기자
스포츠 해설가이자 전 국가대표 감독인 차범근(60)이 손녀딸 차아인과의 오붓한 한때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범근은 지난 11일 자신의 ⓒ로그를 통해 “내가 무척 좋은 할아버지인줄 아는 분들이 있어서 죄책감[?]에 고백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차범근과 차아인은 3D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의자에 누워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TV에 집중하고 있는 손녀딸을 두고 잠들어 버린 차범근의 모습이 미소를 짓게 했다.
이어 차범근은 “똑같은 뽀로로를 몇 번씩 다시 보는 손녀딸에 지쳐서 졸고 말았다”며 “졸립지 않은 약이라며 뭘 만들어주던데 효과가 없었다. 너무 졸렸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간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감독님” “ 주무시면서도 리모컨 꼭 쥐신 왼손을 보니 언제나 ‘리와인드’ 해 주실 자세가 되어 있으신 것 같아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