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박원순 비공개 회동

2012-09-13     조기성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3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회동,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마지막 조율작업을 벌인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안 원장측 유민영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회동 사실을 밝혔다.

유 대변인은 “안 원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서울시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전했고 박 시장은 1년 전 상황을 회고하며 다시 감사의 뜻을 전했다”면서 “안철수 원장은 대선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지속적으로 많은 분야의 분들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4시 25분까지 3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