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훈남 의대생-나쁜 남자’ 옴므파탈 매력 ‘여심 사로잡아’

2012-09-13 정시내 기자

배우 송중기가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KBS2 새 수목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 연출 김진원)에서 훈남 의대생과 나쁜 남자의 모습을 넘나들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것.

극중 송중기가 연기하는 ‘강마루’는 사랑하는 여자 한재희(박시연 분)에게 배신당한 뒤 나쁜 남자로 거듭나게 되는 인물이다.

첫 방송된 지난 12일 극중 촉망 받던 의대생 강마루가 한재희를 보호하고자 대신 죄를 뒤집어쓰게 된 과거가 밝혀지는 한편, 시간이 흐른 뒤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한 한재희와 충격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또 송중기는 촉망 받는 똑똑한 의대생에서 나쁜 남자로 완벽 변신, 180도 다른 연기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시연과의 애틋한 키스신과 완전히 상반되는 격렬한 키스를 나눈다거나, 무미건조한 눈빛으로 상대를 응시하는 등 옴므파탈의 매력을 한껏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는 매주 수, 목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