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체크 포기 선포한 교수님의 사연… ‘살다 살다 이런 출석부는 처음 본다’
2012-09-13 유수정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출석체크 포기, 출석체크류의 승자’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 앱을 캡처한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게시물 속 게시자는 “오늘 내가 듣는 수업 중에 400명이 같이 듣는 수업이 있지”라며 “아 생각할수록 웃김”이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정원 70명인데 전산오류로 700명이 정원이 됐다”며 “교수가 알았을 땐 이미 380명이 넘게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출석부가 40장이나 된다”며 “교수님이 출석체크 하면 수업 끝나니까 출석체크 안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출석체크 포기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정도로 큰 인원이면..실수였다 하고 자를 거 같은데(yyna****)”, “700명이라니 엄청난데요(ghsu****)”, “오~ 인기교수님이내요(ting**)”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