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럽 스완지 감독 “기성용 합류는 큰 행운”
2012-09-13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 시티 감독이 순조로운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신입생’ 기성용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5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고 스완지에 둥지를 틀었다. 높은 이적료만큼이나 기성용은 이적 초반부터 라우드럽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기성용은 스완지로 이적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각) 반슬리와의 캐피탈원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사흘 뒤 열린 선덜랜드전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까지 초고속으로 소화했다.
이에 대해 라우드럽 감독은 지역 언론 ‘디스 이스 사우스 웨일스’를 통해 “새로 이적한 선수들의 최근 활약은 우리에게 큰 행운이다”라며 “기성용은 선덜랜드전에 교체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벡전에 차출됐던 기성용은 스완지로 복귀해 오는 15일 오후에 있을 아스톤빌라전에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