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성 前 한양대 야구감독 부인 투신 자살

2012-09-13     최은서 기자

[일요서울|최은서 기자] 입학비리에 연루돼 해임된 천보성 전 한양대 야구부 감독의 부인이 투신자살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천 전 감독의 부인 A(58)씨는 12일 오전 7시 15분께 자신이 사는 압구정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가 이 아파트 12층에서 투신할 당시 가족들은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시신은 순찰 중이던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국가대표 야구감독 출신인 천 감독은 한양대 야구부 감독 시절 고등학교 야구부 학생을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 주겠다며 학부모로부터 전지훈련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아 지난 5월 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