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옥에 티, '고려시대 한글과 신윤복이 왠말이냐!'
2012-09-12 이지형 기자
지난 10일 방송된 SBS ‘신의’ 9회에서 최영(이민호 분)은 부하 오대만(김종문 분)과 함께 길을 가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플라스틱 방송소품이 등장했는데 한글이 적혀 있는 것. 고려시대 설정상 한글표기가 옥에 티로 지적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앞서 지난 4일 방송에서도 공민왕이 신하들이 가지고 온 상언문에 옥새를 찍는 과정에서 옥에티가 발견됐다.
한 시청자에 따르면 이날 카메라에 포착된 상언문은 2008년 방영된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사용된 것으로 실제 상언문에는 신윤복(문근영)을 화원 입격자로 명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신의 옥에 티에 네티즌들은 “신의 옥에 티 깨알 같다고 해야하나? 실수 투성이라 해야하나”, “발견한 사람 눈썰미도 장난 아니다”, “고려시대에 한글이라…신윤복은 또 왠말인지”라는 반응이다.